[더뉴스-더인터뷰] '유통 메기' 쿠팡...한국 아닌 美 증시 택한 이유는? / YTN

2021-02-16 20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입성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관련 주식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차등의결권 제도'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복잡한 경제 이야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먼저 쿠팡, 로켓배송으로도 유명하고요. 한국에서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잖아요. 그런데 왜 미국에 증시를 상장하게 된 건가요?

[이인철]
한국에서 돈 벌어서 왜 미국 투자자들한테 문호를 개방하느냐. 논란이 있습니다. 그런데 쿠팡은 2010년에 사업을 시작했어요.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10년 연속 적자인데요. 국내 증시에 입성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만에 하나 특례조항이 있기는 있어요. 특례조항으로 코스닥 기업에 입성했다 하더라도 증시에 상장된 이후에 4년 연속 적자를 보게 되면 퇴출 요건에 해당합니다.


국내가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보는 거군요?

[이인철]
보수적입니다. 굉장히 엄격하죠. 그런데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에는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라는 비상장 회사지만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는데 이번 SEC라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준비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보니까 지난해 실적을 보니까 한국 쿠팡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3조 원인데 1년 전 7조 원에서 거의 2배 가까이 늘었어요. 영업적자 폭은 오히려 줄었고 순수한 영업활동으로는 현금흐름이 플러스다.

이 얘기는 올해 내지는 늦어도 내년까지는 쿠팡이 흑자 전환하는 기업으로 보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쿠팡의 경우에는 나스닥 상장 의지는 밝힌 적이 있습니다마는 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 건지 궁금증도 크거든요.

[이인철]
맞습니다. 우리가 새벽마다 미국 증시 얘기할 때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0개 종목의 지수와 그리고 나스닥 종합평가지수 그리고 S&P500 지수를 얘기하는데 미국에 크게 두 가지 시장이 있어요.

뉴욕증권거래소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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